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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 지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므로 소변 나오는 통로가 좁혀져서 배뇨시 힘이 들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 후에도 잔뇨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방광을 자극하여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고 혈관이 충혈 되어 배뇨시에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35세가 되면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래 장수를 한다면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인종간 차이 등 여러 가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명확히 규정되지 않고 있습니다.다만 내분비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 등에 비춰볼 때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유력한 학설입니다. 백인이 동양인 보다 흔하며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섭취가 많은 남자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동반질환으로는 당뇨병, 고혈압이나 심질환자에서 빈도가 높고 간경화증에서는 낮습니다.
1단계(초기증상)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자다가 1-2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 빈뇨증상을 보입니다.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옵니다. 오줌 줄기가 힘차지 못해 점차 가늘어 지고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배뇨시간이 길어집니다.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회음부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하복부에 긴장감을 느끼고, 발기부전 조루증 등의 성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런 증상은 과로, 과음, 과격한 성생활이나 차를 오래 앉아 있을 때 악화됩니다.
2단계
이런 증상들이 2단계로 나아가면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치 않고 다시 또 소변을 보고 싶고 심하면 소변이 방울 방울 떨어지거나 갑자기 소변이 한 방울도 안 나오게 됩니다.
3단계
3단계에서는 잔뇨랑의 증가로 인해 방광의 배뇨력이 현저히 악화되어 방광이 늘어나고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는 역류현상이 나타나고 이 때문에 신장이 늘어나 신장에 소변이 고이게 되는 수신증이 일어나고 더 악화되면 요독증으로 신장을 못쓰게 됩니다.